면세점 운영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시사매거진/제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운영하는 JDC 지정면세점이 관세청으로부터 보세구역운영인 부문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가 인정하고 미국·EU·중국 등 전 세계 83개국이 도입·운영 중인 국제표준으로, 무역 관련 기업 중 각국의 관세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해 공인한 기업을 말한다.

JDC는 면세점 운영 과정에서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신속 통관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준법경영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관세 당국의 심사에 협조하며 AEO 인증을 준비해왔다.

이번 인증으로 JDC는 세관검사 생략, 통관절차 간소화에 따른 신속통관은 물론 법인심사 면제 등 다양한 관세행정 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규찬 JDC 면세사업본부장은 “지정면세점 최초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AEO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이번 AEO 인증을 통해 통관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신속하고 원활한 상품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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