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기고] 라오스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대사배 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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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기고] 라오스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대사배 야구대회'
  • 편집국
  • 승인 2021.01.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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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야구장(사진_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의 야구장(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야구라는 단어 조차도 없고 야구경기를 본 적도 없는 동남아 최빈국인 라오스에서 야구장이 만들어진 이후 드디어 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오는 2021년 1월 9일(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2월 27일(토)까지 '제1회 한국대사배 야구대회' 가 인도차이나 최초 인조구장인 DGB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사회주의국가에서 야구협회설립은 참으로 어려웠지만 진행되었고, WBSC에 가입되어 최초로 대표팀을 결성해서 아시아대회에 참석하는 기적...그리고 꿈의 야구장까지.

지난 시간 야구장 없이 축구장을 빌려가며 척박한 환경에서 야구했던 시절을 뒤로 하고 이제는 그 꿈의 야구장에서 드디어 경기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제인내 대표가 소개하는 참가 팀을 소개해 본다.

위앙짠 고등학교 남·여팀은 아직 야구규칙 이해 못해서 이팀과 경기하면 2이닝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상대팀 체력을 고갈시키는 무서운 팀으로 투아웃 상황에서 무자비한 번트하는 이상한 팀이란다.

동덥국립대 미라클 남·여팀은 기숙팀으로 불릴만큼 선수들이 기숙생이 많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팀 1순위의 전력을 갖추었다고 한다. 라오스에 찾아보기 힘든 피지컬을 보유하는가 하면 야구 이해도를 선보이며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한다. 최근 유투부로 미국 메이저리그의 신박한 야구 기술까지 선보이는 신비한 팀이라는 전언이다.

라오제이브라더스 남자팀(사진_헐크파운데이션)
라오제이브라더스 남자팀(사진_헐크파운데이션)

마지막으로 라오제이브라더스 남·여팀은 축구로치면 브라질 축구대표팀으로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 전원이 라오제이브라더스 출신이며 가장 많은 A매치 경험과 아시안게임 경험이 있는 팀이다. 창단 초기부터 학원스포츠가 아닌 클럽 팀으로 운영되었으며 이 팀선발기준은 가난하고 기회가 없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되었다. 희생과 협업이 팀 스피릿이다. 지난 7년 동안 수많은 선수들이 포기하고 (30% 정도 살아남음) 나갈 정도로 강력한 규율로 운영하는 팀이다. 야구선수 이전에 먼저 좋은 인간 선수를 목표로 한다. 먼 훗날 라오스 국민들 사이에 야구선수 출신, 특히 라오제이브라더 출신이라면 믿고 쓰는 것이 팀의 목표라고 한다.

라오스에서 야구 시작할 때만 해도 주위의 조롱과 냉담, 비아냥거림이 있었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나 야구장에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감격스럽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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