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다이아몬드 시뮬런트 전문 브랜드 까롯이 12월 31일 공식 런칭했다.

10년 넘게 다이아몬드 시뮬런트 업계에서 일했던 시뮬런트 전문가와 패션 디자이너 출신의 브랜딩 전문가가 만났다. 제품력에서도 기획력에서도 탁월한 노하우와 감각이 기대되는 점이다. 

다이아몬드 시뮬런트는 고가의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제작 주문할 때 마지막 단계에서 실제 보석 대신 다이아몬드 대체석을 셋팅하여 검증했던 것에서 유래되어 해외에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보수적인 국내 시장에서는 유독 그 도입이 늦었는데, 최근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여러 브랜드가 다이아몬드 시뮬런트를 활용한 쥬얼리 라인을 런칭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까롯은 리얼캐럿이라는 자체 개발 스톤을 중점으로 클래식하지만 화려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룩북만 봐도 새로운 트렌드의 이끌어 나갈 기대주이다. 사치 위주의 다이아몬드 소비를 경험 위주의 다이아몬드 시뮬런트로 대체하겠다는 것이 까롯의 지향점이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이미 파티, 레져 쥬얼리로 자리 잡은 시뮬런트 쥬얼리 문화를 한국에도 정착하게 하겠다는 것. “Diamond for Everyday” 혹은 “일상을 위한 다이아몬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것이 까롯의 비젼이다.

시뮬런트 쥬얼리는 유서 깊은 보석 브랜드들이 많은 유럽이나 파티 문화가 일상적인 뉴욕,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일반화되어 있다. 가까운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에는 고든 맥스, 캐럿, 오로 등 대표 다이아몬드 시뮬런트 브랜드들이 이미 명품 다이아몬드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곳곳에서 대체석 브랜드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유명 시뮬런트 브랜드들의 경우는 시뮬런트 스톤만 1캐럿 기준으로 수백달러에 판매되기도 한다. 

까롯의 쥬얼리도 언제 어디서나 반짝이는 자체 개발 스톤을 강점으로 두고 있다. 까롯이 개발한 리얼캐럿 (RealCarat) 스톤은 다이아몬드 경도에 가까운 고경도의 CZ(큐빅 지르코니아)를 활용한 다이아몬드 대체석으로, 전문가도 다이아몬드와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퀄리티를 자랑한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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