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4시 4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씨(76세,여)가 뇌경색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28일 오후 4시 4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씨(76세,여)가 뇌경색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A씨가 말이 어눌해지고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해 보건지소를 방문, 환자의 상태를 진료한 보건의가 뇌경색이 의심된다며 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조도 창유항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진도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오후 4시 46분께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A씨는 진도 소재 병원으로 이동하여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서주민의 고령화로 70대 이상 응급환자 경우 매년 25%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면서, “도서지역에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해경은 올 한해 경비정과 헬기를 통해 응급환자 341명을 긴급 이송하며 섬마을 주민들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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