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로 만든 햇사레 와인, 국민 입맛 사로잡아

   
▲ 햇사레 와인은 풍미가 깊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특히 복숭아의 영양과 맛, 향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복숭아의 달고 신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맛을 낸다.


음성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복숭아가 와인으로 새롭게 태어나 다시 한번 음성을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 햇사레 황도복숭아를 원료로 해서 개발한 ‘햇사레 와인’ 은 복숭아 가공식품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던져주고 있다.
 

   
▲ 3여년에 걸친 연구와 노력 끝에 결국 세계 최초로 복숭아로 만든 햇사레 와인을 개발한 조성민 대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햇사레 와인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빛깔이 너무 곱고 뒷맛이 깔끔하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와인입니다”라고 말했다.

복숭아로 와인시장 도전장
금왕양조영농조합법인은 웰빙 시대에 맞는 건강 주를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괄목할 성과를 이루어 냈다.
햇사레 와인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조성민 대표는 2대째 금왕에서 양조업을 하면서 막걸리가 사양길에 접어들자 건강에 대한 관심과 웰빙 추세로 와인열풍이 불면서 한국의 토종와인 시장 또한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음성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를 이용해 와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햇사레 와인’을 개발하기까지는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특히 복숭아를 원료로 하여 술을 만들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는 2005년 개발비 5,000만원을 들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3여년에 걸친 연구와 노력 끝에 결국 세계 최초로 복숭아로 만든 와인을 탄생시키는 쾌거를 올렸다. 2006년 5월 특허청에 특허등록 출원과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최근에는 10억원을 들여 현대식 공장동과 발효실, 사무동을 신축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햇사레 와인은 수입산 못지않은 우수한 품질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맛에 있어서도 일반 와인과는 차별화를 선언했다. 햇사레 와인은 풍미가 깊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특히 복숭아의 영양과 맛, 향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복숭아의 달고 신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맛을 낸다. 복숭아에서 발산되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달콤함은 아이스와인과 같은 세련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으로 한국인의 후각과 미각에 친숙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와인이라고 할만하다. 와인은 세척-씨 분리-과즙-발효(15일)-여과-숙성(1년)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워주고 식욕을 돋우며 장을 부드럽게 해 변비를 없애고 어혈을 풀어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시간에 성장을 해서 수입을 얻기보다는 질 좋고 값싼 술을 주 원칙으로 해서 국민건강에 유익한 술을 만들겠다는 것이 조성민 대표의 목표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과일이자 건강에 좋은 복숭아로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명품이며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인정받는, 진정한 맛을 내는 명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조 대표는 “우리 금왕양조는 최고 품질의 와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이어  최신 시설을 도입, 우리민족의 전통적 양조방법에 첨단 실험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현대적 양조기술을 접목, 전통주의와 혁신의 조화를 지향하며 나이 드신 분은 물론 신세대의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연구하고 출시해 향후 100년, 200년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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