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일 지도부·예결위원, 차원 다른 입법·예산 성과 ‘이룩’
2021년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 조성에 ‘진력’ 다할 것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 중 발언하고 있다.(사진_양향자 의원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은 2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의정활동과 관련해 "호남에 지역구를 둔 유일한 지도부로서 역할에 충실했다"면서 "역사는 바로잡고, 경제는 우뚝 세운 완전히 새로운 광주시대를 연 2020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양 의원은 "5월 광주의 40년의 숙원이었던 5.18 진상규명법과 5.18 역사왜곡처벌법이 당론으로 채택되는 데 당의 지도부로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나아가 이번 정기국회 내에 5.18 관련법 3건이 통과되는 쾌거까지 이룩했다"고 밝혔다.

또 "제1공약으로 약속드렸던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 조성도 촘촘히 진행해왔다"면서 "2021년은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가 출발하는 해가 될 수 있게 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여러분과 함께 시작한 이 모든 일이 풍성한 결실을 맞이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면서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라며 2021년 신축년 새해에는 하시는 일 모두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고 전했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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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양향자 국회의원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전문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양향자입니다.

코로나로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 고통의 시간 속에서도 위대한 시민 의식과 품격있는 지혜를 발휘해주신 광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이번 여름 수해로 인해 아픔을 겪으신 수재민 여러분께도 위로를 드립니다.

국회의원의 임기를 시작 한지도 어느덧 반년이 다됐습니다. 그 어떤 국회의원보다 간절하게 달려왔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수해 때는 정부 부처 관계자 모두를 설득해 광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수재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중앙 정치에서도 지역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초선임에도 180여석의 거대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에 최고위원 재선으로 당당히 입성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호남에 지역구를 둔 유일한 지도부로서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역사는 바로잡고, 경제는 우뚝 세운 완전히 새로운 광주시대를 연 2020년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5월 광주의 40년의 숙원이었던 5.18 진상규명법과 5.18 역사왜곡처벌법이 당론으로 채택되는 데 당의 지도부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나아가 이번 정기국회 내에 5.18 관련법 3건이 통과되는 쾌거까지 이룩했습니다.

아울러 제1공약으로 약속드렸던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 조성도 촘촘히 진행해왔습니다. 2021년은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가 출발하는 해가 될 수 있게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다행히 올해 광주가 미래차 전진기지로서의 가치를 증명받아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이에 저는 광주 경제자유구역의 조속하고 압축적인 발전을 위한 경자구역 활성화 패키지 3법을 발의했고, 당론 채택을 공식적으로 요청해놨습니다.

나아가 광주 자동차 산업 생태계 자체를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관련 입법도 곧 윤곽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본 사업이 한국판 뉴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예산에서도 전례 없는 성과를 보여드렸습니다. 광주 유일의 예결위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광주의 모든 사업을 꼼꼼히 챙겼습니다. 그 결과 본래 정부안보다 무려 1.028억 원이 증액된 2조 8.666억 원으로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이 예산은 광주가 지역 균형 발전 뉴딜의 거점이자 한국판 뉴딜의 수도로 도약시킬 종잣돈이 될 것입니다. 2020년은 광주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이 됐습니다.

우리 서구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릴 의정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무수한 예산을 확보했고, 막혀 있던 숙원을 해결해낸 한 해였습니다.

70년 염원이었던 마륵동 탄약고 이전이 시작됐습니다.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첫 단추이자 멈춰있던 광주의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서구에 들어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5월 광주의 아픔을 어루만져 줄 것이고, 전통생활음악당은 호남권 전체 문화의 격을 높여줄 것입니다.

난임치료 AI 플랫폼 개발과 스마트팜 및 스마트 문화상태체험관 조성사업은 서구를 AI 자치구로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

일상에 지친 서구 주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줄 공간도 마련됩니다. 서창동의 자연마을을 더욱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정비 비용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모두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 덕분입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시작한 이 모든 일이 풍성한 결실을 맞이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습니다.

집안 살림을 책임지는 K-장녀답게 야무지게 하겠습니다. 그날까지 변치 않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라며 2021년 신축년 새해에는 하시는 일 모두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29일 양향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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