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우 총장-유익춘 총장 원격 화상회의, “중국어 교육 저변 확대, 국제교류 증진 도움”

이해우(왼쪽에서 세 번째) 동아대 총장과 문철주(왼쪽에서 네 번째) 공자아카데미 원장, 오민홍(맨 왼쪽) 국제교류처장이 유익춘 동북사범대 총장과 공자아카데미 화상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_동아대학교)

[시사매거진]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중국 동북사범대학교(총장 유익춘)와 합작으로 설립된 동아대 공자아카데미 이사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는 이 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공자아카데미의 국제교류 행사다.

이 총장과 유 총장, 문철주 동아대 공자아카데미 원장 등이 참석해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이사회에선 동아대 공자아카데미 2020년 사업보고와 2021년 실시 프로그램 등이 보고됐다.

이 총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로 출범한 중국국제중문교육기금회와  동북사범대의 지원으로 국내 중국어 교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국제 교류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두터운 교류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는 동아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공자학원의 중국어교육과 특색 있는 문화 활동, 학술행사, 청년 교류 방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동북아지역 교육 발전에 더 새로운 공헌을 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동아대 공자아카데미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공자아카데미 중 하나로 대학생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문화 교류활동을 시행, 지난 2016년 ‘글로벌 선진 공자아카데미’로 선정됐다.

한편 공자아카데미는 올해 국제 학술대회와 제8회 대학생·청소년 중국어말하기 대회, 교내 중국어교육, 장학생 선발, 중국요리특강 등을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다양한 교육·학술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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