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선정한 걷고 싶은 가로수길 사진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송상호 작가의 "오라동 월정사 가는 길"

[시사매거진/제주] 제주시는 제주도심 내 가로수의 중요성 및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시행한 "걷고 싶은 가로수길 사진 공모전" 우수 수상작 3점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제주시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 결과 제주대 왕벚나무 가로수길, 아연로 구실잣밤나무길 등 38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걷고싶은 가로수길 사진공모전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들은 제주대학로 왕벚나무 가로수길, 아연로 구실잣밤나무 가로수길 등 제주시 내 다양한 가로수길 사진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외부전문가 5명을 위촉하여 심사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 3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최우수작에는 아연로 구실잣밤나무길을 촬영한 송상호씨의 '오라동 월정사 가는 길' 우수작은 제주대학로 왕벚나무길을 촬영한 송창훈씨의 '제주대학교 벚꽃길' 장려에는 조천북6길 황근길을 촬영한 김성수씨의 '우리 동네 황근 가로수길'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최우수작에 선정된 '오라동 월정사 가는 길'은 울창한 구실잣밤나무가 마치 터널을 연상케 하는 등 제주만이 가진 특색 있는 가로수길을 생동감 있게 촬영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입상작들은 앞으로 제주시청 청사 내에 전시하여 제주시 가로수길의 아름다움 및 가치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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