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의 건강까지 책임지겠습니다.

   
▲ 제품의 맛과 고급스런 포장으로 덕유산한과는 고급선물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영양 덩어리 한과의 우수성
한과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자로 과일을 구하기 힘든 겨울에 제사가 있을 때면 과일대용품으로 곡분과 꿀로 과일모양을 만들어서 거기에 과일나무가지를 꽂아 제사음식으로 쓴 것에서 유래했다. 유밀과(油蜜果), 강정, 정과(正果), 다식(茶食), 숙실과(熟實果), 과편(果片), 엿강정, 엿을 통칭하는 용어인 한과는 방부제를 쓰지 않아도 쉽게 상하거나 변질되지 않아 저장성이 뛰어나다. 또한 한과에 사용되는 재료가 몸에 좋은 우리곡식들이라는 점에서 한과는 현재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웰빙 코드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과는 건강에 좋다는 장점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모양과 색깔이 아름답고 다양하기 때문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준다는 점에서 정성을 많이 들여야 하는 제품이다. 이렇듯 한과는 만드는 과정과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며 굉장한 노력과 정성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맛은 달콤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추천하기 망설여지는 서양과자를 여러 모로 우수한 한과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과는 과자를 먹고 싶어 하는 아이들과 시중에 유통되는 가공된 과자를 꺼려하는 부모님들의 갈등(?)에서 최적의 합의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제품이다. 한과는 천연재료로만 색을 내기 때문에 합성물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장에 좋아 아이들에게 걱정 없이 먹일 수 있다. 한과의 우수성, 이 정도면 아이들이 아무리 많이 먹어도 걱정 없을 것이다.

   
▲ 덕유산한과는 우리농산물을 이용과 위생적인 가공으로 안전한 먹거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공존
거창 덕유산 한과는 좋은 환경에서 재배한 우리농산물을 엄선해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제품의 95%를 직접 공장에서 생산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한과는 60개정도의 판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박한석 대표가 말하는 덕유산 한과만의 유과의 맛을 결정하는 조건은 조청의 배합비율이다. 3대째 이어 오는 맛의 노하우는 제품을 만들 때 실온에서 맛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조청을 배합하는 것이다. LG유통에서 근무하다 가업을 잇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다는 그는 “공장이 위치한 마을 농민들의 도움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우리 공장이 지역민들의 사랑방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지역주민들과의 상호협력이 덕유산 한과를 운영하는 힘임을 내비쳤다. 덕유산 한과는 오랜 전통으로 맛의 깊이를 더해가면서 기술적으로는 자동화된 생산라인으로 효율성을 추구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정갈하고 먹음직스러운 한과 한 상자를 완성하기 위해 위생적이고 깔끔한 포장으로 소비자들에게 한과의 아름다움까지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과에 화학재료를 첨가하기보다 천연재료로 맛을 내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천연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화학적인 맛을 가미한다면 소비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덕유산 한과를 위하는 관점에서도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고객의 건강과 입맛을 생각하는 기업정신을 실현해 동종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 딸기, 사과, 귤, 도라지 한과 등 건강에 좋은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성공한 박한석 대표.
최상의 제품을 위해 계속 연구해 나갈 것
덕유산 한과의 차별화 전략과 특색이라고 한다면 오이, 딸기, 사과, 귤, 도라지 한과 등 건강에 좋은 재료로 만든 한과제품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한과 선택 시 건강을 우선순위에 두는 고객이 늘어나 인삼 유과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아 한과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기쁨을 주고자 하는 박한석 대표의 정성이 제품 곳곳에 묻어있다. 이렇게 좋은 한과를 고객들은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 농협, 우체국 큰 유통망을 통해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기 까지 하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박한석 대표는 “600개 업체 중 전국 300여개의 한과 업체가 있습니다. 타 업종과의 경쟁이 아니라 동종업계와의 경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것입니다” 라며 한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시장개척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제품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맛을 찾는 것이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최상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 개발하고자 합니다”라며 앞으로 한과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한석 대표는 공장을 경영하며 한과포장재를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환율 인상으로 인해 포장재 비용이 비싸졌다며 포장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한과의 특성상 불가피한 어려움에 대해서 털어놓기도 했다. 여기에 3년 전부터 중국산 한과가 들어오면서 한과의 가격파괴와 질 저하라는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했다. 한국 사람의 건강과 입맛에 맞는 국산원료를 사용해 3대째 전통방식을 이어오고 있는 덕유산한과는 한과가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산 한과제품이 전통식품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산 한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과제조업체를 대표해 국산한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의 전통식품인 한과의 이미지가 퇴색될까 염려스럽다며 소비자의 기호와 맛 변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며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