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올해 첫 도입 평가서 대상
김병내 청장 “행복추구권 실현” 의지 결실 맺어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보건복지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2020년 장애인 복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해 대상과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18일 보건복지부 주관 온라인으로 진행된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행복 추구권 실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_광주 남구제공)

남구는 18일 “장애인 행복 추구권 실현과 사회참여를 통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장애인 자립지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장애인전담 민관 협의체 운영, 수요자 중심 맞춤 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제1회 장애인 복지 평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2020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을 개최해 이번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광주 남구를 비롯해 서울 강동구 등 8곳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했다.

남구는 정량평가 지표인 장애인 자립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 복지전달 체계 3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행복한 복지 남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먼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 보장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141명에게 일터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도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추가 배치를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사업 참여율을 100.2%까지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장애인 서비스 지원 분야에서는 장애인 복지 서비스 권리구제 대상자 발굴을 위해 관내 등록 장애인 1만1,31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등록 장애인의 14% 가량인 1,578명을 발굴해 각종 서비스와 지원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인 체험 및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25인승 특화차량 제작 및 매월 장애인 600여명에게 가사 지원 등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삶에 여유와 활력을 제공해 왔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무장애 남구 BF여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구청장 공약으로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운영하는 등 복지 패러다임에 일대 혁신을 이뤄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했다

이밖에 관내 장애인들이 여가생활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사업을 펼쳐 장애인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으며 복지시설 및 단체, 지역사회 활동가와 함께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 모임을 결성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병내 구청장은 “관내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이 분야 업무에 전력을 다해 왔다. 특히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열심히 일을 한 보람을 느끼며 행복한 복지 남구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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