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년도 서울시 교통문화상 수상자로 단체 3곳, 개인 3명 선정

대상-구로경찰서 녹색어머니회…14년간 어린이 교통지도·캠페인 펼쳐

2020년도 서울특별시 교통문화상 대상 '구로경찰서 녹색어머니회'(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울시는 2020년도 서울특별시 교통문화상 대상에 ‘구로경찰서 녹색어머니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22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교통문화상'은  서울 도시교통의 안전과 교통문화 발전을 위해 시민의 공공적 가치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서울시 교통문화상은 지난 7월 2일부터 8월 28일까지 시민, 조합, 시민단체, 자치구 등으로부터 추천 접수받아 사전 공적검증과 서울시의원·교통분야 전문가·시민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구로경찰서 녹색어머니회’는 2006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 교통안전 캠페인, 어린이 교통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구로구 관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기여 해왔다.

‘구로경찰서 녹색어머니회’는 학교 앞 교통사고 예방, 안전띠 착용, 음주운전 금지, 정지선 및 스쿨존 내 제한속도 준수 캠페인, 실종미아방지, 어린이 및 노인 무단횡단 방지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였다.

최우수상에는 전국 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 노원지회와, 박영민(서울교통공사)씨가 선정되었다.

(사)전국 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 노원지회는 1990년 창립된 이래로 출·퇴근길 교통수신호, 교통안전 캠페인·회의, 지역축제·행사장 교통정리를 꾸준히 실시하며 지역 내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박영민(47,남)씨는 서울교통공사 안전지도처 소속으로 1997년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하여 승무원으로서 열차안전운행 및 무사고로 서울시민의 안전한 발 역할을 수행하였다.

우수상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정영이(교통안전실천단 동대문지단)씨, 최병진(서울교통공사)씨가 선정되었다.

한편, 2020년도 서울시 교통문화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개최하지 않고, 수상자에게 상패를 비대면으로 전달한다. 수상자의 공적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헌신적인 대중교통 방역과 예방활동으로 서울의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 없이 지속운행될 수 있었다”며 “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교통 안전과 문화 발전에 힘써주고 계신 모든 영웅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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