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15일‘곡성군미래교육재단 출범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재단의 비전을‘사람과 미래를 잇는 즐거운 교육도시’로 선포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_곡성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유근기)은 "지난 15일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출범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재단의 비전을 ‘사람과 미래를 잇는 즐거운 교육도시’로 선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곡성미래교육관에서 열린 금번 출범식에는 전라남도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곡성군의회 정인균 의장, 전라남도의회 유성수 교육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뤄진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군민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의 이사장인 유근기 곡성군수는 비전 선포와 재단의 핵심가치, 추진방향을 직접 브리핑했다.

유 이사장은 브리핑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은‘교육만이 희망’이라고 보았고, 양질의 교육여건을 마련하여 곡성사람이 성장함으로써 지역 회생을 이끄는 원동력을 만들기 위해 미래교육재단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단의 비전은 120인 원탁토론, 81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되어 군민의 뜻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며 재단의 성장 또한 교육 주체인 군민이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사람이 모이는 곡성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사람과 미래를 잇는 즐거운 교육도시’를 만들 것임을 선언하고 핵심가치 4가지를 ▲창의혁신 ▲연대와 협력 ▲함께 성장 ▲지역활력으로 내세웠다.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3대 목표는 ▲지속가능한 교육가치 실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력 강화 ▲혁신적인 교육자치 실현으로 세우고 4대 추진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그 첫 번째는 지속가능교육 생태계 구축이다. 마을교육 기능 회복과 다채로운 학교밖 배움과정 운영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꿈키움센터 건립과 함께 소프트웨어 코딩, AR/V, 놀이수학, 메이커 등 4차 산업 대응 교육을 중점추진한다.

두 번째는 곡성교육 통합플랫폼 정착이다. 누구나 교육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미래교육협의회 운영, 공평하고 편리한 교육정보 접근을 위한 곡성교육포털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곡성형 창의교육강화로 꿈놀자학교, 공감교육 등 학교와 마을을 잇는 곡성만의 특화된 교육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곡성형 사회교육을 확대하여 생애주기 맞춤형 리더스아카데미, 곡성시민교육 등으로 성숙한 시민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유 이사장은 “사람은 나면 도시로 보내야 된다는 기존의 지역적 가치관이 깨지고 작은 지역들의 강점이 부각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하며 “교육을 동력으로 새로운 기준과 가능성을 만들고, 활력이 넘치는 곡성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모든 것은 스스로가 즐겁고 재밌으며 신나야 가능한 일이라며 ‘즐거운 교육도시 곡성’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2021년도에 곡성교육의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교육까지 모두 포함된 종합적인 5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하여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교육정책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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