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고도지구 강북구 우이동 55번지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 결정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금 및 융자 등 노후주택 집수리 개량 지원

강북구 우이동 55번지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위치도(이미지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울시가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의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최고고도지구인 강북구 우이동 55번지 일대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기로 결정하였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기존에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당연 지정되는 구역 외의 지역에서도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의미한다.

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 및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집수리 보조금 다세대·연립주택 공용부분 최대 2천만원, 단독·다가구주택 최대 1천5백만원, 다세대·연립주택 개별세대 최대 5백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집수리 융자 지원의 경우, 공사비 80%, 최대 6천만원 범위 내에서 저리융자 혜택이 있으며, 구역 지정 이전엔 시가 시중금리의 2%를 보조했다면, 지정 이후엔 연 0.7%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 집수리의 경우 최대 6천만 원까지, 신축은 최대 1억원까지 연이율 0.7%로 융자를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 결정된 곳은 최고고도지구로써 강북구 우이동 55번지 일대에 저층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노후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노후주택의 보전·정비·개량 등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서울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