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병동 생활 중 발생하는 불안감 해소 위한 도서지원 프로그램 마련

도서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힐링Book’(자료제공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북병원은 갑작스런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의 불안감, 우울감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남녀노소 편히 읽을 수 있는 ‘토닥토닥 힐링Book’ 도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토닥토닥 힐링Book’ 도서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환자들이 치료기간 동안 긍정적인 글을 읽으며,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책 속 메모란을 통해, 잠시 멈춤의 시간 동안에 느꼈던 감정과 퇴원 후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보는 시간을 제공하여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한편, 서북병원은 병원내 사회복지사와 입원환자 간 실시간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복지상담 및 응원메시지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지속적인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회복지서비스 연계를 진행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송 모씨는 “갑작스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불안함과 죄책감에서 힘들었지만, ‘토닥토닥 힐링Book’을 읽으며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으며 비대면 복지상담으로 심리적 위안을 받아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찬병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시민이 지속적으로 입원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환자분들이 건강히 치료 잘 받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복지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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