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장 발품 행정 결과 전년 대비 599억원(50.3%) 증액

곡성군은 “2021년 국비를 2020년에 비해 150%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사진_곡성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2021년 국비를 2020년에 비해 150%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2021년 정부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각 지자체의 국비 규모도 결정됐다. 곡성군은 국비 1,788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 대비 약 599억 원(50.3%)이 증가한 금액이다. 곡성군은 늘어난 국비에 군민 행복지수 1위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반색했다.

곡성군은 연초부터 국비 확보에 노력해왔다.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국고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했다. 유근기 군수는 상급기관을 직접 돌아다니며 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발품을 팔았다.

그 결과 △석곡지구 다목적 용수개발(총 사업비 230억 원) △침곡, 구성지구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67억 원)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7억 원) △곡성군 하수관거 정비사업(31억 원) 등의 신규 사업을 끌어왔다. 또한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121억 원) △고압전선 국제상호인증 평가기반 구축사업(144억 원) △섬진강 침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160억 원) △곡성, 옥과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85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계속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중앙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미래농업 육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현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2022년 국비 확보를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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