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 개최
광주‧전남 및 남구‧혁신도시 간 상생방안 논의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남구 유치를 위한 대응전략 마련 본격화에 나선다.

김병내 남구청장 (사진_광주남구청 제공)

남구는 9일 “국토의 균형발전과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대비하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및 남구·혁신도시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오는 22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토론회에는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 한 가운데 진행된다.

토론회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광주‧전남 상생협력 전략’과 ‘남구·혁신도시 간 상생발전 방안’이라는 2가지 주제에 따라 90분가량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연단에 오르는 이는 광주전남연구원 김종일 박사와 공주대 지리학과 진종헌 교수이다.

2명의 전문가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각각 광역 형태의 상생 전략과 지방도시간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먼저 김종일 박사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광주‧전남 상생협력 전략’이라는 주제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해 광주와 전남이 대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광주와 전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진종헌 교수는 세부적 접근 방식을 접목 남구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양 지역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전문가 5명이 패널로 참여해 40여 분간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며 정부에서 납득할 만한 당위성과 유치 전략을 마련해 공공기관 남구 유치가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부터 유치를 희망하는 공공기관에 대한 정보 수집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 추진 및 지역 정치권과 함께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남구 유치를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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