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방송 서민갑부 방송 캡처

[시사매거진] 121일 채널A방송 서민갑부 프로그램에서 돈가스 가성비 맛집인 현하식당을 소개했다.

힘들었던 가정사와 더불어 4명의 아이를 키우는 현유창씨의 인생역전기를 다룬 내용 이었는데,포인트는 단연 3,9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한국인 식사메뉴에 즐겨 포함되는 돈가스를 개발 성업 중인 부분이었다. “돈가스한국인들에겐 너무나 대중적인 음식이고 어디서는 볼 수 있는 메뉴이긴 하나, 물가상승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해 이마저도 서민적인 음식의 범주에서 흔히 벗어나는 케이스를 자주 볼 수 있다. 한 개에 10,000원 이상 하는 가게들이 많아졌고 기본 8,000원 이상인 가게들이 대다수 이다. 이에 대표는 색다른 접근방법으로 돈가스 가격을 60~70년대 가격으로 돌려놨다.

돈가스에 주로 쓰이는 돼지고기 등심 안심이 아니라 저렴한 앞다리살 뒷다리 살을 이용하면서도 돈가스 자체에 풍미를 올려주고 부드러운 돈가스를 개발한 것이다.

요식업 업계에 오래 종사하면서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늘 새로운 조리법을 연구 개발했던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개발자는 재료 물류 인건비 이 세부분을 늘 고민하고 연구하면, 얼마든지 가격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고 말하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공급하는 것이 개당 순이익은 얼마 되지 않더라도 결국엔 승자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현하식당은 울산 호계에서 2018년도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 2020122개의 직영점과 4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2개 분점이 공사 중이라고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020년 한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자영업자들이 힘들어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폐점이 늘고 있고 임대료, 인건비, 유지비용 및 이자에 너도나도 대출을 찾는 시기이니 말이다.

가게마다 셀프 시스템을 적용 키오스크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홀 영업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지만 소비자들의 줄어든 지갑 사정에 맞게 배달 주문을 해도 한 끼 식사비용으론 저렴한 편이니 당연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이집은 돈가스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김치찌개 2,900원 돼지불고기 4,900원등 모든 음식이 저렴하여 부담 없이 주문이 가능하다.

코로나 시대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저렴하고 맛있는 집에 대한 수요는 늘 존재하니 초심을 잃지 않고 또한 지금 이 자리에 안주 하지 않고 더욱더 가성비 음식들에 대한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그 귀추가 주목될 만하다.

 

이준구 객원기자 gosis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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