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출범한 국회 2040청년다방 포럼이 지난 7일 오전에 ‘인공지능 창작물과 저작권’이라는 주제로 기획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사매거진] 지난 7월 출범한 국회 2040청년다방 포럼이 지난 7일 오전에 ‘인공지능 창작물과 저작권’이라는 주제로 기획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회 2040청년다방은 2040의 눈으로 한국사회 전반의 문제를 짚어보고, 향후 2040년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또 현재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선제적으로 공부하고 치열하게 연구하기 위해 발족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해당 포럼은 유정주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류호정 의원(정의당)이 대표 의원을,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으며,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장혜영 의원(정의당),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 등 여·야의원 20명이 회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교구 서울대 교수(지능정보융합학과)의 ‘인공지능의 음악적 소양’, 임상혁 변호사(법무법인 세종)의 ‘인공지능 창작물과 저작권’주제로 발제한 후 포럼 회원들간에 최근 진행되는 인공지능 창작행위와 관련한 산업구조 방향과 저작권의 변화 및 보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공동 대표 의원인 유정주 의원은 “인공지능, AI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시대현상”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AI가 만든 창작물의 권리가 인간중심의 법체계에 어떻게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공동 대표 의원인 류호정 의원은 “AI가 딥러닝을 통해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림, 글, 음악 등의 창작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요즘”이라며 “인공지능의 창작물에 대한 지적재산권 소유 등 AI 창작물 보호체계 마련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정주·류호정 공동 대표와 장경태 책임연구의원 외에도 오영환 의원, 전용기 의원, 박상혁 의원, 최혜영 의원, 홍정민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 회원 의원들이 ‘2040 청년다방’ 공식 이미지를 들고 온라인 상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임정빈 기자  114hel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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