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인수봉 절벽에 도전한다!

▲ 출처:SBS

[시사매거진]스파이더맨처럼 자유자재로 암벽을 넘나드는 70살 할머니가 나타났다.

젊은 사람들도 오르기 힘들다는 암벽을 타는 이민자(70세)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암벽 좀 타봤다는 사람들도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수직 이상 경사의 오버행 구간을 손가락 힘으로 거뜬히 오르는 스파이더 할머니. 그녀에게 70세의 나이는 암벽타기 딱 좋은 나이에 불과하다.

암벽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출동하는 주인공임을 증명하듯 할머니의 몸은 70세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한 잔 근육들로 되어있는데. 일흔 살의 스파이더 할머니를 따라간 배드민턴장에서는 90세 할머니가 뛰어난 순발력으로 배드민턴 실력을 보여주는데 이 또한 세상의 이런 일이다. 90세 할머니가 뛰어난 순발력으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는 것을 보니 그 딸에 그 어머니다.

강한체력을 바탕으로 매일같이 운동에 빠져 사는 90살 어머니와 70살 딸. 특히 70살 스파이더 할머니가 암벽을 타는 이유가 있다. 일찍 남편을 잃고 홀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길러온 강인함 때문인데, 특히 등산을 하다 시작한 암벽등반은 운동 이상의 활력과 기쁨을 주었다.

암벽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다는 70세 스파이더 할머니의 도전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공개한다. 21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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