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연말 소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연말 소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내정했다.

변창흠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학자 출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LH 사장 등을 지냈다.

전해철 내정자는 3선 의원으로,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 가운데 한 명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의 장관 교체는 지난 7월 3일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을 교체하는 외교·안보라인 인선을 단행한 지 5개월 만이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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