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인근 26개 전신주를 이용 꽃을 담은 파랑길, 보라길, 주황길 조성
지역주민의 접근성 확보, 예쁜 거리로의 환경개선 및 볼거리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 치매안심센터가 센터로 향하는 골목길의 전신주를 활용해 안내 꽃길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서구 치매안심센터, ‘안내 꽃길’ 눈길!(사진_광주 서구제공)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한 서구치매안심센터는 갈래길 및 골목길이 많아 이용하는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이 찾고 위치를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골목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안내 꽃 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는 서구치매안심센터로 접근하는 주요 도로 세 곳의 26개의 전신주를 파랑, 보랑, 주황색으로 칠해 추진됐다.

도로별로 상징적인 색깔을 부여하고 파랑길, 보라길, 주황길로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센터 방문자의 접근 편이성을 높였다.

더불어, 해바라기, 장미, 튤립, 코스모스, 개양귀비, 제비꽃 등 색상이 뚜렷하고 친숙한 꽃을 디자인함으로써 개선된 도로 환경을 통해 지역주민의 심미적 만족을 높였다.

특히 꽃길은 광고물과 쓰레기로 삭막하고 칙칙했던 거리를 산뜻하고 밝은 분위기가 날 수 있도록 해 서구치매안심센터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꽃길 조성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추진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등록, 조호물품 및 치매치료관리비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주민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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