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적인 두 음악가,
소프라노 강혜명, 문효진 작곡가 공동제작

평화의 섬 제주를 위한 노래 '제주 아리아' 음반 표지

[시사매거진/제주] 제주출신  문효진 작곡가와 제주출신 세계적인 소프라노 강혜명이 만나 빚어낸 평화의 섬 제주를 위한 노래 '제주 아리아' 음반이 지난 30일 공식 발매됐다.

제주를 위한 '제주 아리아'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연상시키는 허밍으로 시작해 2번째 테마에서는 웅장하고 긴장감 있는 리듬으로 아름다운 정경 속에 자리 잡은 아픔, 제주의 비극들을 드러낸다. 이어 나레이션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위로하는 내용으로 끝맺는다. 이 곡은 지난 10월 성산일출봉에서 열린 세계유산 축전 기념식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다.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1948 침묵'의 연출과 작사, 대본을 담당하는 등 제주의 아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제주를 노래하는 '제주의 딸' 소프라노 강혜명이 가사를 붙였다.

작곡을 담당한 문효진 작곡가는 2007년 피아노 음반 '영혼은 바람이 되어' 데뷔한 이후 고향인 제주에 머물며 '트리오보롬' 소속으로 '제주음악'을 창작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주 아리아'는 뮤직비디오로도 제작해 선보인다. '백년의 노래' 등 줄곧 음악과 음악인을 다루는 영화를 제작해온 이상목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주의 여명과 절벽에서 제주인의 자화상을 그려내는 장면을 담아낸다. 뮤직비디오는 12월 중 유튜브 채널 '매깨라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