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차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 인공호흡기 대량 발주 지속 전망

멕아이씨에스CI

[시사매거진]국내 유일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주)멕아이씨에스(058110, 대표이사 김종철)는 폴란드로 향하는 인공호흡기 대량 입찰에 참여해 폴란드 회사인 ANCHOR LTD社와 REDOX LTD社에 각각 1천대(약 210억원)를 수주했으며, 총 2천대(약 420억원)를 공급하게 됐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수주 물량은 12월 15일 1천대가 1차 출하되고, 12월 30일 이전 1천대가 출하돼 올해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3분기부터 주요 부품을 확보한 뒤 5천여대의 완제품을 선 생산한 물량을 기반으로 전세계 각국에서 진행하는 2만여대의 입찰에 참여해 수주한 것으로 현재 남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500~2,000대 규모로 대량 입찰이 진행되고 있어 당사는 12월과 내년 1분기에도 꾸준한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11월부터 유럽의 이탈리아와 영국에 출하되기 시작한 차세대 호흡치료기인 HFT700도 선진국시장을 중심으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1차로 유럽시장에 더욱 확대를 하고 추가로 미 FDA 긴급 또는 정식등록 승인이 완료될 경우 미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인공호급기는 주요 부품확보가 핵심인 바, 현재 선 생산한 제품 및 선 확보한 부품을 넘어 추가로 주요 부품 주문을 위한 자금준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2차 팬데믹 현실화로 각국에서 시행하는 국가방역체계에 따른 인공호흡기 확보가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는 별개로 진행돼야 하는 필수 사항이기에 인공호흡기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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