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주영화제 포스터(자료제공 제주영화제조직위원회)

[시사매거진 /제주] 고두심, 지현우 주연의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이 제16회 제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영화.

제16회 제주영화제는 제주지역의 독특한 섬 문화를 기반으로 세계의 섬 이야기를 영화로 조명한 작품들을 발굴해오고 있는 영화제로 오는 29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주연을 맡은 고두심, 지현우 그리고 소준문 감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제주의 딸' 고두심의 고향인 제주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제16회 제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고두심, 지현우 주연의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제주영화제 측은 "제주가 영화의 단순한 배경에 그치지 않고, 제주 안의 '제주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품어 상처 받은 사람들에 대한 진심 어린 위무의 과정을 찾고자 노력하는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를 응원하기 위해 개막작에 선정했다"며 개막작 선정 이유에 대해 밝혔다.

특히 이번 제주영화제의 개, 폐막작은 모두 제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선정돼 더욱 눈길을 끈다.

제16회 제주영화제 페막작으로 선정된 민병훈 감독의 영원과 하루 

지난 10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던 '빛나는 순간'은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국내 및 해외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고, 연이어 제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제16회 제주영화제 페막작은 민병훈감독의 영원과 하루가 선정되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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