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장기웅 교수 독창회 ‘Peace & Comfort’ (사진=미션아일랜드)

[시사매거진] 바리톤 장기웅 독창회 ‘Peace & Comfort’가 오는 11월 30일(월) 오후 3시 영종국제도시 ‘웨스턴 그레이스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톤마이스터인 바리톤 장기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 지휘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독일 정부 경제성 초청으로 독일 국립데트몰트 음악대학에서 국내 최초로 톤마이스터(Tonmesiter) 과정을 수학하였고, 이후 귀국하여 한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박사(D.M.A 오케스트라 지휘전공)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장기웅 교수는 ‘비엔나 국제 음악콩쿠르’의 Asia Artist Director로, 홈스쿨링 청소년들로 구성된 평안드림 오케스트라와 2003년부터 뮤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그는 체코 Teplice 오케스트라, 미국 LA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외국인학교 연합오케스트라, 뉴욕, 미주한인연합회 초청 ‘평화음악회’ 지휘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대극장(Berliner Philharmnie Grosser Saal)에서 뮤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평화음악회'를 지휘하는 장기웅 교수 (사진=미션아일랜드)

특별히, 그가 2016년 6월 22일 대한민국 민간 교향악단 최초로 독일의 ‘베를린필하모니콘서트홀’(Berliner Philharmonie Grosser Saal)에서 ‘한반도평화통일기원 평화음악회’를 기획, 주최하고 뮤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지휘한 것은 지휘자로서 큰 영예라 할 수 있다.

장기웅 교수가 독창회를 갖는 것은 성악 예술에 대한 지휘자로서의 관심과 톤마이스터로서 소리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독창회를 통해 자신의 음악 예술 세계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성악에 대한 문헌적인 탐구와 감상, 이태리 성악 거장들의 호흡과 발성법 연구와 성악가의 전문적인 레슨을 통해 벨칸토 발성과 호흡을 배웠다. 반주는 서울대 음대와, 비엔나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김하은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헨델 <Ombra mei fu(largo)>, 비제 <Agnus Dei>, 지오다니 <Caro mio ben>, <Santa Lucia>, 그리그 <Ich liebe dich>, 오크 <Dank sei Dir, Herr>, 포스터 <Jeanie with the Light Brown Hair>, 흑인영가 <Deep River>, 현제명 <산들바람>, 김성태 <동심초> 등 이태리, 독일, 영미 가곡과 성가 그리고 한국 가곡 등이다.

공연은 좌석 간 거리 두기와 유튜브 실황 중계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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