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북] (재)완주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에서는 지난 2020년 11월 21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노년 세대가 주체가 되어 만든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연극 <아니, 난 젊다> 를 공연했다.

완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무지개다리사업 ‘존중의 가치’를 통해 진행된 이번 공연은 더문스페이스, 완주시니어클럽이 공동 주관했다.

연극 <아니, 난 젊다>는 완주의 문화기획단체 더문스페이스에서 진행한 워크숍을 통해 제작되었다. 공연에 출연한 완주시니어클럽 늘푸름예술단 단원들은 워크숍에서 자신의 지난 삶을 회고하고, 지금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자신이 가진 다양한 재능(노래, 무용, 연주, 마술 등)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이를 통해 낭독극과 퍼포먼스가 결합한 연극 <아니, 난 젊다>가 제작되었고, 지난 21일 무대에서 지역민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완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었다. 현재 완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이후 편집된 영상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늘푸름예술단 단원은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웠지만, 노년의 삶을 연극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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