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가결 1건, 원안 가결 1건, 자문 1건

[시사매거진] 서울시는 지난 25일 2020년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26일 위원회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금회 처리안은 서울신내2 지구단위계획결정, 용산 지구단위계획 결정, 한국수출(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 총 3건이다.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결과는 수정 가결 1건, 원안 가결 1건, 자문 1건이다.

서울신내2 지구단위계획 대상지 위치도(이미지_서울시)

먼저, 서울시는 신내2 지구단위계획 결정수정가결하였다.

금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전건립을 위한 것으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에서 중랑구로 이전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신사옥은 지상층 연면적 4만㎡ 이상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할시설 등 부대시설들로 구성된다. 

또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옥뿐만 아니라 부족한 동북권역의 문화시설 확충과 지역주민들의 문화혜택 증대를 위해 600석 규모의 공연장도 함께 건립한다.

운영에 있어서도 건축물 내 커뮤니티공간, 주차장 등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여 공사 사옥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1년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2022년 착공하고 2024년도에 준공 및 청사 이전 예정이다.

금번에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전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이 기대되며,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타 공공기관 이전계획들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신내2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서울시의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의지를 명확히 보여준 것으로 향후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산 지구단위계획(용산초등학교, 서울맹학교) 대상지 위치도(이미지_서울시)

이어서, 서울시는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도시계획시설 결정원안가결 하였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4, 6호선 삼각지역 인근으로 한강대로 및 백범로와 연접하고, 주변에 용산소방서, 전쟁기념관 등이 입지하며, 도시계획시설(학교)로 결정되었던 곳이다.

현재, 용산초등학교와 서울맹학교(용산캠퍼스, 학점은행제이료전문학사)가 함께 이용하고 있어 학교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서울맹학교의 체육관 증축을 위해 건축물의 범위를 포함하여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로 구분하는 변경결정이 추진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 변경 결정으로 학교시설 운영의 효율성 및 특수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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