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가꾸기 사업 목재 부산물, 땔감으로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장성군은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땔감으로 만들어,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고 밝혔다.(사진_장성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땔감으로 만들어,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고 밝혔다.

숲 가꾸기 사업은 불필요한 나무를 솎아내어 건강한 숲을 만드는 사업으로, 공익적 가치가 높아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사업 추진을 위해 장성군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숲 가꾸기 산림자원조사단 등 16명을 채용했다.

이어서 군은 올해, 임야 1940ha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잘라낸 나뭇가지 등 200톤 분량의 목재 부산물이 나왔다.

군은 이를 폐기 처분하지 않고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랐다. 이렇게 만들어진 땔감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가구에 직접 전달된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 추진 중 발생한 부산물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땔감으로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면서 “27일까지 총 100가구의 이웃에게 땔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내년에도 약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00ha의 임지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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