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목포대학교와 협약식 체결, 원도심에 작업실, 강의실 구성
- 내년 3월부터 미술학과 강의를 시작으로 확대 운영

목포시는 “지난 24일 목포대학교와 ‘현장캠퍼스 운영’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원도심 살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지난 24일 목포대학교와 ‘현장캠퍼스 운영’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원도심 살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목포대학교 현장캠퍼스 운영’은 원도심의 유휴공간을 대학생을 위한 전시공간과 작업실로 제공해 원도심의 유동 인구를 늘리고 지역 학생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양 기관의 상생 협력 사업이다. 

현장캠퍼스는 원도심 로데오 광장 앞에 위치한 도시재생지원센터 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업실과 강의실로 꾸민다. 2021년 3월부터 미술학과 2개 과목 이상 개설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창업공간도 제공해 청년인구가 목포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원도심은 공가, 빈상가와 같은 유휴공간이 많은 상황이다. 원도심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동화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이번 목포대학교 현장캠퍼스 운영으로 원도심이 대학생의 미래가 영글어가는 공간으로 조성돼 무척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유휴공간을 다양한 방법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보해양조(주)와 협력해 원도심의 보해상가에 청년점포를 조성했고, 지난해 제1회 전라남도 혁신박람회를 원도심의 빈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최했다.

이와 함께 구)목포경찰서 부지에 통일센터, 전남청소년미래재단, 법무부 스마일센터 등 3개 공공기관을 유치했고 현재는 건물 신축을 위해 기반 조성이 진행 중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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