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꾸미기부터 캐릭터 디자인까지

어디든 활용 가능한 작고 예쁜 그림들

저자 천소 | 출판사 그림원

[시사매거진]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다이어리, 수첩, 탁상달력, 메모지 등의 물건은 어디서나 구하기 쉬우며, 흔하고, 쉽게 대체될 수 있다. 아무리 평범한 물건이라도 자신이 직접 꾸미고, 가꾸게 되면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일상의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은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큰 만족감을 선물한다. 그리고 공간에 특별함을 더 하는 일은 작은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직접 그린 그림으로 일상의 물건과 공간을 채워보고 싶다면 '작고 예쁜 그림의 비밀 100'의 일독을 권한다.

책은 간단해보지만, 보기보다 어려운 예쁜 그림을 그리는 비법을 담았다. 책에 담긴 그림들은 가장 많이 쓰고 기본이 되는 주제 100가지로 구성된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각 그림에 다양한 형태를 잡아주는 가이드가 있다는 점이다. 

작은 그림들은 그냥 보면 보통의 그림 같은데, 막상 따라 그려보면 결코 간단하지 않다. 그런 이유의 원인은 바로 ‘조화와 균형’에 있다. 눈대중과 감에 의존해 그리는 그림은 완성도가 떨어지기 쉽다.

책에 수록된 예쁜 그림들에는 가이드라인이 있어서 누구나 따라 그리기만 하면 전문가의 솜씨를 뽐낼 수 있다. 

가이드를 통해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어떤 형태로든 변화 가능한 ‘형태의 기초’를 익힐 수 있다. 그림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기초를 충실히 익혀두면 시간이 지나도 유행이 바뀌어도 응용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에서는 예쁜 그림 100와 함께 경력자들만이 알고 있는 그림 노하우도 담겨 있다. 

어디든 활용 가능한 100가지 그림으로, 일상의 물건과 공간을 자신의 그림으로 채워보기 바란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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