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세계적 경쟁력 보유한 의공학부로 성장 이끌 것

   
▲ 창의적 신기술 개발 능력을 갖춘 중견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의공학 분야에 우수한 인력을 수혈해 주고 있는 연세대학교 의료공학교육혁신사업단.

연세대학교 의료공학교육혁신사업단(윤형로 단장/이하 사업단)은 지난 2004년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에 선정되어 전국에서 단일학과로는 유일하게 대형사업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력대학 없이 중심대학으로만 구성, 학과 역시 의공학부 단일학과로 현재 25명·의 교원과 552명의 재학생 그리고 강원도, 원주시를 비롯해 (주)메디아나, 리스템(주)과 같은 의료기기업체 외 연구소, 언론사, NGO를 포함한 총 17곳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실무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의공학 분야의 우수인력 양성
‘우수인재가 있는 곳에 우수기업 유치가 가능하다’는 기본 원칙하에 창의적 신기술 개발 능력을 갖춘 중견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의공학 분야에 우수한 인력을 수혈해 주고 있는 사업단은 이론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한 수요자 중심의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개발과 혁신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양성 및 취업률을 제고하는 한편, 나아가 사업주체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인력양성 및 지식확산을 위한 지역혁신체계(RIS)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사업단은 실무 및 전공심화교과과정혁신사업을 통해 의료공학 실무 및 전공심화 능력을 갖춘 전문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수요자의 요구와 동기유발형 교육모델에 기초한 교과과정을 개발했다. 또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계사업을 통해 대학과 의료기기 관련 업체가 상호 협력하여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발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보유한 실무형 중견 전문인력을 양성, 취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이와 관련 현장실무 프로그램의 일환인 인턴쉽 프로그램에서 지난 2007년 상반기 동안 총 48명의 학생이 25개의 업체 및 병원에 파견되어 학교수업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현장실무 감각을 익히고, 학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장실무 경력 연구능력이 탁월한 우수교수를 초빙하여 교육능력제고 및 지역 의료기기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학생을 유치, 신입생 40%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의공학 사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업단은 상지대, 한라대, 강릉대 원주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III, 원주정보고 등 지역 내 교육기관과의 연계체제를 구축하여 지역 내 관련 산업체에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사업단의 지속적인 강의, 실습, 교사연수 등의 지원으로 원주정보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특성화 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억 원의 특성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사업단의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수준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결과 현재 전국 수능 7~8% 수준의 우수한 학생들이 매년 입학, 누리사업 실시 초기 전체 취업률이 지난 2005년 63.2%에서 2008년 74.7%로 증가했고 이 중 85.7%가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윤형로 단장은 “재학생 외국어 능력의 지속적 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 대학주도형 혁신모델을 통한 원주시의 건강의료특구, WHO 건강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의 유치, 지역 내 교육기관의 의공학 중심의 특성화, 지역혁신체제의 협력체계 강화 등의 성과를 통해 강원도 원주시가 건강·의료·생명 도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4년간 사업단과 참여교수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지금의 연세대 의공학부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누리사업 수행 이후 학생 수준에 있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그 결과 우수한 산학협동 및 사업화 실적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연세대학교 대학 특성화 사업의 일환인 ‘Global 5-5-10사업(5년 내 세계 10위를 목표)’에 원주캠퍼스에서 유일하게 의공학부가 선정되었으며 지난 2008년 5월 29일 제1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에서 사업단장인 윤형로 교수가 의료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형로 단장은 “의공학부는 연구역량이 매우 풍부한 우수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리사업의 추진과 더불어 구축된 경쟁체제의 활성화를 통하여 향후 5년 안에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의공학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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