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임선혜 (국립합창단 자료제공)

[시사매거진] 소프라노 임선혜와 국립합창단이 한 무대를 꾸민다.

국립합창단은 다음 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82회 정기연주회 ‘헨델의 메시아’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연주회는 네이버 TV 국립합창단 채널을 통해서 유료로 공개한다. 국립합창단이 ‘헨델의 메시아’공연 실황 영상을 온라인에서 유료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합창단은 “코로나19 여파로 계속되는 공연 취소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관람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소프라노 임선혜,국립합창단 공연 포스터(국립합창단 자료제공)

국립합창단에 따르면 이번 ‘헨델의 메시아’ 무대는 한층 더 탄탄하고 섬세한 구성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짜임새 있는 음악적 형식과 특색 있는 무대장치로 기존 오라토리오와의 차별성을 더하는 것은 물론 작년과는 또 다른 극적인 묘미를 선사한다.

공연에는 세계적 명성의 소프라노 임선혜가 함께한다. 올해로 유럽 데뷔 21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임선혜는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임선혜를 비롯해 정확한 음정과 안정적인 발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카운터테너 정민호, 부드러운 음색과 탁월한 음악성을 겸비한 테너 김세일, 국내외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베이스 김진추가 함께 한다.

또한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한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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