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의정대상 16명 중 남원 박문화, 정읍시의회 이남희 의원 수상

2020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의정대상 수상자들(사진-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사진첩)

[시사매거진/전북] 지난 2008년 5월, 창립돼 현재 1,060여 명의 전국 기초, 광역의회 현역 여성의원들이 활동하는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공동대표 이영숙·홍진옥·설혜영)’가 지난 2년 동안의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공모해 전문가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우수사례 대상 의원들에 대한 ‘전국여성지방의원 의정활동 우수사례 시상식’을 지난 5일 진행한 가운데, 남원의 박문화, 정읍의 이남희 의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의정대상은 광역의원 3, 지방 기초의원 3명 등 6명으로, 광역 맑은정치 충북 이숙애, 평등정치 전남 강정희, 생활정치 전남 정옥님, 기초 맑은정치 해남 이순이, 평등정치 제주자치도 김경미, 생활정치 광주 광산구 이귀순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의정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광역 2, 기초의회 10명으로, 정의당 1, 국민의 힘 1 외, 더불어민주당 10명의 의원들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들 최우수상에 전라북도 광역과 기초의원은 명단에 없지만, 우수상 16명(더불어민주당 14, 국민의 힘 1, 정의당 1)의 명단에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회 이남희 의원과 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정읍시의회가 지난 5일 배포한 이남희 의원의 우수의정대상 수상 소식이 대부분 의정대상으로 잘못 알려져 한동안 혼선이 빚어지는 해프닝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이남희 의원은 “일찍이 정읍에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에서 수여하는 이런 의정대상 관련 수상 이력이 없었고, 타이틀 또한 ‘우수의정대상’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의정대상’으로 잘못 알려진 것 같다”며 “공연한 물의를 빚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남희 의원은 「정읍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 5분 자유발언 ‘내장호, 내장산 국립공원 해제 심의준비 철저’ 등의 의정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생활정치’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