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9개 직렬 30여명과 이색 대화 자리 마련
업무 고충, 건의 사항 청취

나주시는 "17일 금성산 일원에 조성된 국립나주숲체원에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시장과 소수직렬 직원 간 열린 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_나주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강인규 나주시장이 시청 소수직렬 직원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17일 금성산 일원에 조성된 국립나주숲체원에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시장과 소수직렬 직원 간 열린 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7월 90년대생 새내기 공무원과의 온택트(Ontact) 대화에 이어 열린 이번 대화 자리에는 세무, 전산·통신, 공업, 농업, 보건·간호, 녹지·환경 등 9개 직렬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인규 시장은 ‘마음을 움직이는 직렬 공감 대화’를 주제로 직렬별 전문가로써 근무하는 직원들의 솔직담백한 공직생활 이야기와 업무 고충을 청취했다. 

직원들은 이날 ‘읍·면·동을 포함한 다양한 부서 근무’, ‘전공을 반영한 효율적인 업무 배치’, ‘각종 자료, 문서 제출에 대한 부담’, ‘코로나19 상황실 3교대 근무에 따른 피로감 누적’ 등 직렬별 업무 고충과 평소 바라왔던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제안했다. 

강인규 시장은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한 직렬타파 인사 확대, 전공을 반영한 전문직위제 운영, 불필요한 문서 제출 간소화, 비상근무 시 대체휴무 의무화 등을 적극 검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총무과 전산부서 직원 A씨는 “오늘 대화를 통해 공직 내부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수직렬 직원들이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과의 대화가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나주의 변화와 발전,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소수직렬 직원들의 능력과 열정을 다방면으로 펼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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