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한전 등 참석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추진 의지 다짐
목포 신항 중심 해상풍력 제조업체 유치 및 일자리 창출 협력

목포시는 "17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협의회’가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17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협의회’가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라남도지사, 목포시장, 신안군수를 비롯하여 한전과 각 발전사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지역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공동 협력사항 등이 논의 됐다.

특히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전남형 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해상풍력 기자재업체 유치에 상호 협력하고, 지역 해상풍력 부품, 설비 제조기업의 생산제품 구매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향후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주민 이익 공유 방안, 정부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 건의 등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금번 협의회는 그동안 실무단위에서 꾸준하게 논의된 틀을 지자체와 한전, 발전사 사장단이 처음 한 자리에 모여 신안 해상풍력 1단계 발전사업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와 의지를 확인한 자리로, 지자체와 발전사 간 자율적인 협력 강화라는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오늘 협의회를 통해 본 사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발전사, 제조업체 등 모든 주체와 긴밀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단일단지로는 세계 최대인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을 꼭 성공시켜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해상풍력으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과 포스트코로나 극복의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이다.  세계적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제품 외에는 구매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목포 신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업체들이 투자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48조원을 투자하여 450개의 기업을 유치·육성하여 12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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