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서양화가와 함께 걷는 '2020 제주올레걷기축제 따로 또 같이
제주올레8코스 (19.7km, 6시간)
월평 아왜낭목~약천사~대포포구~주상절리~
배닛내오름~논짓물~대평포구

중문 주상절리
대포포구
대평포구
(사진_박혜경 서양화가)

[시사매거진/제주] 제주올레8코스 (19.7km, 6시간)
월평 아왜낭목~약천사~대포포구~주상절리~배닛내오름~논짓물~대평포구

많이 흐리고 오후에는 비.
출발하자 곧 제주도에서 가장 큰 절 약천사를 둘러보고, 배닛내오름의 계단을 힘겹게 올라 정상 도착하여 확 트인 서귀포  중문쪽과 흐린 바다를 바라보았다
눈에 익숙한 중문단지를 지날때는 지난 날의 추억이 떠올라 마음이 아릿해졌다.
예보대로 점심무렵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우비를 입고 한시간쯤 걸은 후 반갑게 도착한  제주 수제 맥주 시음장에서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새 비는 그치고 드라마틱한 하늘아래 늦은 오후 바다가 환상이다.
몽돌해안, 작은 포구, 논짓물 등을 지나 가까이는 산방산 멀리는 송악산이 보이는 대평 포구에서 좀 긴 올레길 지친 다리를 쉬며 마무리 한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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