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주민 판매자 등 35개 팀 자발적 참여 성료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일회용품 줄이기 생활화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한 ‘2020 새활용 그린마켓’을 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일회용품 줄이기 생활화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한 ‘2020 새활용 그린마켓’을 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푸른길 산수마당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한빛봉사단’, 산수2동 ‘마마굿즈’, ‘만물상회’, ‘세계평화여성연합’, ‘앨리스’ 등 단체와 주민 셀러(판매자) 등 35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활용품, 의류, 중고 서적을 비롯해 주민·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건까지 다양한 물품을 선보이며 나눔 장터를 열었다.

주민들은 행사 당일을 ‘1회용품 안 쓰는 하루’, ‘쓰레기 없는 날’로 정하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 나눔 ▲전단지와 과자봉지를 이용한 팔찌 만들기 체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 퀴즈 맞추기 ▲ 1회용품 안 쓰기 서약 ▲우유팩, 폐건전지 교환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동구 한 주민은 “나에겐 필요 없는 물건을 누군가는 너무 소중하게 가져가는 모습이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이번 행사로 분리배출 요령 등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생활 속 지혜들을 많이 배우고 간다”고 전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단체는 이번 그린마켓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돌봄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새활용 업사이클 교실’, ‘올바른 분리배출 교실’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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