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PD 등 멘토 초청…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참여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45명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가 참여하는 ‘직업탐구 토크쇼’를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45명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이태형 학생)가 참여하는 ‘직업탐구 토크쇼’를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생선배와 함께 ‘꿈 그리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크쇼는 지난해 열린 ‘구청장과 함께한 민주시민교실’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제안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크쇼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의 멘토를 초청해 직업선택 동기부터 수행과정 등 참여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직업 멘토로 참여한 조수현 음악PD 등 인생선배들로부터 듣는 미래의 꿈과 희망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에서는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로 가득했다.

학생들은 “내가 도대체 무슨 직업을 하고 싶은지 아직 모르겠어요”, “우리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주세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동구는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를 대상으로 관심직업군에 대한 욕구조사를 한 결과 ▲의료인 ▲언론인 ▲방송인 ▲음악PD 등 4개 직업군에서 높은 선호도가 나왔다.

이태형(충장중3) 위원장은 “‘내가 무슨 일을 해야 가장 행복할까’부터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면서 “책만 보고는 알 수 없었던 멘토들의 경험담을 통해 나의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조수현 음악PD는 “저의 작은 경험이 아이들의 진로설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멘토들의 현장 경험을 통해 본인들의 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동구는 아동친화도시 위상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부모와 아동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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