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처럼
‘최고의 의료서비스, 최상의 진료’

흔히 내과라고 하면 병에 대한 진단 및 비침습적 방법(칼을 이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진료하는 과를 말한다. 즉, 약물치료나 도관의 삽입(기도내 삽관이나 장내 영양 공급 등) 같은 방법으로 치료에 임하는 과로 여기에는 소화기적 질환을 다루는 소화기 내과, 심장 및 혈관계를 다루는 순환기 내과, 기도부터 폐까지 호흡기를 다루는 호흡기 내과, 호르몬 이상에 관계하는 내분비 내과, 신장 질환을 다루는 신장 내과 등 여러 가지 분야로 나누어진다.

병원을 찾는다는 것, 내 몸이 아파서 가는 곳이 바로 병원이기에 그리 유쾌한 일만은 아니다. 몸이 아픈 것만큼 힘든 일은 없기에 우리는 건강을 최고의 복으로 여기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한다. 아파서 병원 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더 좋은 병원을 찾는 것이 당연지사. 환자의 조그마한 소리에게 귀기울일 줄 알며,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병원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 시설로 천년고도 경주의 건강한 삶에 노력을 기울이는 동인 내과(www.dongin 75.co.kr)가 바로 그 곳이다.


환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줄 아는 병원
2002년.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김대인 원장은 개원을 결심했다. “종합병원에 근무하면서 병원이 환자들에게 어떤 곳으로 인식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식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어떠하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에 근무하던 병원이 못해서가 아니라 환자에게 작은 것이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개원을 앞당기게 했습니다.” 간호사 어머니를 보며 자연스럽게 의사를 꿈꿨다는 김 원장은 힘들지만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이 있기에 결코 후회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내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다른 과가 부분적으로 한 곳만 집중하는 것에 반해 내과는 광범위하게 환자의 전체에 대해 접할 수 있기 때문이었고, 학창시절부터 내과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동인내과는 소화기내과 전문병원으로 경주 지역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실례로 개원한지 1년 조금 지나는 동안 식도이완불능, 상부위장관출혈, 진행성 위암은 물론 조기위암을 발견하였다. 석·박사 학위를 모두 소화기 내시경과 관련하여 취득한 김 원장은 소화기 질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석·박사 학위는 물론 다양한 소화기 관련 학회의 활동으로 그 분야만큼은 자신합니다. 개인 병원이 증가하면서 의사가 아닌 환자를 위해 병원의 전문화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소화기내과 전문 병원으로 거듭나는 것도 필요하죠.” 하지만 동인내과는 소화기 질병만을 다루는 병원은 아니다. 소화기 분야만은 차별성을 두고 싶다는 김 원장은 실제로 고혈압, 당뇨병, 비만, 노인의학 등의 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아가고 있으며 김 원장의 노력으로 동인내과는 내과전문 클리닉이란 광범위하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개인병원으로는 드물게 칼라도플러 초음파, 산소포화도기 검사기, 전자동 내시경소독기를 도입하였고 체지방 검사, 무통전자내시경 검사, 골다공증 검사, 이비인후과 검사, 유전자 검사 등 전체를 다루는 종합검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검진에서도 기존 종합병원 방식과는 차별성을 두었다. 술, 담배를 많이 하는 40대 후반의 남성과 다이어트를 하는 20대의 젊은 여성은 분명 검사 받아야 할 항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은 검사비로 같은 검사를 받는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겠냐는 김 원장은 환자의 개별성이 강조되어지는 검사와 필요에 따라 검사의 경중을 선별할 수 있는 것 또한 중요하며 이러한 방법으로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또한 종합검진 뿐만 아니라 고혈압 클리닉, 당뇨 클리닉, 비만 클리닉, 노인병 클리닉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치료는 물론 예방과 질병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의술이란 능력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동인내과를 찾는 환자는 모두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는 김 원장은 내 어머니라면, 내 아이라면이란 생각으로 진료한다고 말했다. 아픈 사람이라면 언제든 올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김 원장은 환자의 아픔을 같이 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그런 그의 세심한 노력 덕분으로 요즘 흔하게 일어나는 의료사건은 지금까지 한 차례도 없었다.
간호사를 비롯한 직원들 역시 몸이 아파서 오는 환자들인 만큼 병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이 아프다는 마음으로 병원보다는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으로 생각하겠다는 동인내과 가족들의 말에서 환자들이 동인내과를 편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김 원장은 의사로서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음을 강조하며 그것을 잊지 말 것을 많은 의사들과 의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당부했다. “의사로서 꼭 해야 하는 일이 특별한 것이 있겠습니까?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사람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나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볼 줄 아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의사로서 꼭 해야 하는 일이죠. 다른 어떤 직업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가 의사에게는 반드시 있어야 할 항목입니다.” 김 원장은 경제적 이득만을 목표로 의대에 지원하고 의사를 꿈꾸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임을 거듭 강조했다. 의사로서 열심히 산다면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만 그것이 의사가 되고픈 제 1의 목적이 된다면 절대 좋은 의사는 되지 못한다며 자신의 능력을 돈과 바꾸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강조했다.
의사로서의 사명감으로 환자를 치료함에 최선을 다하고, 의사로서의 자부심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는 김대인 원장. 병원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환자의 입장만 생각하고 싶다는 동인내과의 마음을 닮은 의료기관이 늘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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