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곳 10월 한 달 불법주정차 ‘0’, ICT기술로 위반 시 음성·LED 경고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은 “공영주차장 20곳 62면에 구축한 ‘원스톱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관리시스템’이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 위반 ‘0’건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사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구청장 김삼호)은 “공영주차장 20곳 62면에 구축한 ‘원스톱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관리시스템’이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 위반 ‘0’건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구축을 시작해 올해 6월부터 3개월 시범 운영을 거친 다음, 10월부터 광산구가 본격 운영하고 있는 이 관리시스템은 장애인 주차권 확보와 주민 간 주차 갈등 예방을 위한 것이다.

시스템은 주차구역 면 센서, 차량번호 인식·판독 장치, 행정 전산망 연결 데이터베이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로 구성돼있다. 비장애인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면 주간에는 음성, 야간에는 LED문자 전광판으로 과태료 부과를 경고한다.

광산구는 10월 한 달, 시스템이 설치된 곳의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정차와 민원이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같은 장소에서 불법주정차 민원이 발생할 경우, 새로운 시스템은 5분이면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주민 간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산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정차 신고·민원이 많은 공공시설, 공동주택 등에 이 시스템을 늘려갈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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