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봉서원과 필암서원 중심으로 관광산업 교류·협력 뜻 모으기로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6일 월봉서원에서 장성군과 ‘전통문화·관광산업 교류 및 상호발전을 위한 서원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6일 월봉서원에서 장성군(군수 유두석)과 ‘전통문화·관광산업 교류 및 상호발전을 위한 서원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산구 월봉서원과 장성군 필암서원의 교류·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것. 두 지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있고, 문화재적 가치와 활용가능성을 인정받은 지역 대표 서원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어렵지 않았고, 광산구의 제안에 장성군이 화답하며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광산구와 장성군은 협약에 따라, 서원 콘텐츠와 학술 교류, 전통문화 관광산업 발굴과 관광객 유치, 지식 공유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고유성과 가치를 각각 지닌 두 서원의 만남이 지역문화 발전과 관광 산업 부흥에 좋은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월봉서원은 광산구 문화재 활용사업의 대표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인문 강연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이 찾는 문화소통 공간이고, 문화재청 우수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문화재 활용사업 분야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필암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에 등재됐고,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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