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규 노동자 ‘박삼수’를 기자로 만들어 준 은인이자 기레기로 만든 장본인

- “작품 속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 연기하는 특별한 즐거움 있어, 더 애착가”

날아라 개천용_차순배

 

[시사매거진]배우 차순배가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에서 신문사 ‘뉴스앤뉴’의 사장 ‘문주형’ 역으로 등장했다.

극 중 문주형은 텔레비전 조립하던 비정규 노동자인 박삼수를 기자로 등용한 인물이자 잘나가던 기자였던 박삼수를 하루 아침에 기레기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박삼수(배성우 분)는 상사인 문주형(차순배 분)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현 서울 시장인 강철우(김응수 분)의 자서전 대필을 맡게 됐고, 이 과정에서 강철우의 수발을 들어야 했다. 이를 경쟁언론사 대진일보가 대서특필하면서 하루아침에 기레기가 된 것. 

이런 박삼수가 박태용과 함께 정명희 사건의 판을 뒤집기 위한 첫 공조에 나서고 이 상황이 탐탁지 않을 문주형이 어떤 선택을 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차순배는 “출연작마다 현실에 타협할 줄 아는 영리한, 어찌보면 계산적인 캐릭터를 자주 연기했다. 정의롭고 강자 앞에서도 굽히지 않는 캐릭터에 대한 로망도 있지만 연기를 하다보면 가장 현실적인 인물에 더욱 애착이 간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역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차순배는 현재 자신이 출연한 영화 ‘뜨거운 피’와 ‘카운트’, ‘자산어보’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드라마 ‘메모리스트’, ‘검사내전’, ‘닥터탐정’, ‘퍼퓸’, ‘보좌관’, ‘빅이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 개성있는 연기를 펼쳐왔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3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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