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9일 첫차부터 시행

- 고덕강일2지구 대규모 입주 대비 노선 확충… 주민 편의 개선

- 마을버스 노선 추가 조정도 진행 중…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할 것 

3318 노선

 

[시사매거진]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고덕강일2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에 대비해 강동차고지~마천동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3318번 노선을 조정하고, 11월 9일 첫차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고덕강일2지구에는 향후 약 6,600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입주민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강동구는 필요한 구간에 버스 노선이 투입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듣고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이번에 고덕강일2지구 구간을 신설한 3318번 노선 조정이 이뤄졌다.

3318번 노선은 9일부터 강동차고지~미사리버뷰자이~강동리버스트상가~강동리버스트6.7단지~리버파크1단지~상일동역~마천 구간으로 변경 운행한다.

기존 노선인 강동차고지~미사리버뷰자이~은가람중~미사2동행정복지센터~상일동역~마천에서 하남을 경유하던 구간은 단축 조정됐다.

강동구는 노선 조정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에 힘쓰는 한편, 고덕강일2지구를 지나는 버스 노선 확충을 위해 마을버스 노선 조정에도 노력하고 있다.

마을버스가 고덕강일2지구를 경유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노선조정 심사위원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요청한 결과, 강동 02번에 대한 노선 조정이 승인됐다. 이후 운수업체와 협의를 거쳐 운행 일정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고덕강일3지구의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추가 투입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계속 협의 중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대규모 재건축,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버스 이용수요 또한 늘고 있다. 주민의 편리한 발이 되는 대중교통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동구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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