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 7개 부대, 3일부터 6일까지 진해구 웅천동·웅동 일대에서 참다래 등 작물 수확, 마늘·양파 이식 작업 등 대민지원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군수사령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진해지역 7개 부대 장병 160여 명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과 웅동 일대에서 참다래 등 작물 수확, 마늘·양파 이식 작업 등을 도왔다.(사진_해군진해기지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진해지역 해군부대 장병들이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 해군군수사령부(사령관 소장 박노천), 해군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준장 강성희) 등 진해지역 7개 부대 장병 160여 명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과 웅동 일대에서 참다래 등 작물 수확, 마늘·양파 이식 작업 등을 도왔다. 

이번에 해군 장병들이 지원한 진해구 웅천동과 웅동은 농촌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평소에도 일손이 부족한 데다 수확·이식 작업은 기계화가 어려워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라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봉사에 나선 것이다. 

대민지원에 참여한 진해기지사령부 강승헌 병장은 “한창 바쁜 수확기에 고생하시는 농민들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 며 “연로하신데도 열심히 일하시는 농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국방의 임무도 더욱 충실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대민지원에 참여한 장병들의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도포 등 방역대책을 마련해 장병과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도 주의를 기울였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