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재 대학교 재학 중인 10여 개국 출신 30여 명 참가
1박 2일 일정으로 말하기 대회, 주요 관광지 체험, 5・18 사적지 탐방 등 진행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광주정신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 기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외국인 학생들에게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주 북구, 외국인 유학생 ‘5・18 민주화운동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사진_최윤규 기자)

북구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7일 오후 1시 전일빌딩 245에서 ‘외국인 유학생 5・18 민주화운동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북구는 지난 10월 전국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러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여 개국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을 선발했다.

대회는 7일과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유학생들이 알고 있는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말하기 대회가 열리고 대회가 끝난 후 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광주의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둘째 날에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후 전남대학교 정문 등 5・18 사적지 탐방과 민주화운동 특강 등 5・18의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말하기 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5・18 민주화운동과 광주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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