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프로 / 건국대학교 스포츠과학부(골프지도 전공) 졸업•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원• 네이버 1분레슨 교습가• 캘러웨이 소속• 現 펀골프아카데미 원장

[시사매거진269호] 일정한 스윙을 위해 궤도를 좋게 하기 위해선 테이크백이 중요합니다. 무엇이듯 처음이 중요한 것과 같이 스윙도 첫 스타트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나머지 동작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일명 8자 스윙이라던지, 지나치게 헤드가 열리고 닫히는 골퍼라면 테이크백을 살펴봐야 합니다. 첫 스타트 동작은 손목이 아닌 어깨와 상체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급히 스윙을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손목이 먼저 젖혀지고 몸이나 팔이 따라가게 스윙이 되면서 어긋나게 되는 것이죠. 몸 전체가 회전을 했기 때문에 샤프트가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사선의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지 손으로 사선형태를 직접 만들려고 하다보면 잘못된 동작과 같이 헤드 무게가 너무 몸 뒤로 위치하고 있어 궤도를 이탈하게 되는 것입니다.

탑에서 클럽헤드가 머리 쪽으로 쏠리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퍼팅을 할 때 손목을 쓰지 않고 상체로만 시작하는 것과 같이 스윙에서도 클럽만 바뀐 것이지 시작은 똑같이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올바른 동작과 같이 어깨와 상체로 시작을 해 주면 테이크 백시 샤프트와 헤드가 스퀘어가 됩니다.

그 다음 몸통의 회전이 이뤄지기 때문에 탑에선 샤프트가 수평으로 올바른 곳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몸의 움직임으로 인해 클럽이 자연스러운 궤도가 나와 주어야 방향성이 일정해지고 일관성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스윙 시작 전, 손을 쓰지 않고 어깨로 스타트를 주는 사전 동작을 2-3회 해준 후, 그 느낌을 살려 바로 백스윙하는 방법으로 연습하면 좋습니다. 급하고 빨리 시작하는 것보다. 큰 움직임을 이용해 스윙하는 연습을 많이 해 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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