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과 3일, 사관생도 해양성 강화 위해 조정, 카누, 윈드서핑, 딩기요트 종목으로 대회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1996년부터 개최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요트대회’를 해사 자체 ‘해양스포츠대제전’으로 변경하여 시행

해군사관학교는 “11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틀간 해사 및 진해 군항 수역에서 사관생도와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참모총장배 해양스포츠대제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은 해군참모총장배 해양스포츠대제전 윈드서핑 경기에 출전한 해군사관생도들이 파도를 가르며 결승선을 향하고 있다.(사진_해군사관학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사관학교(학교장 소장 김명수)는 “11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틀간 해사 및 진해 군항 수역에서 사관생도와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참모총장배 해양스포츠대제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군참모총장배 해양스포츠대제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996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요트대회’를 사관생도들이 중심이 되는 해사 자체 ‘해양스포츠대제전’으로 변경하여 시행하게 된 것이다. 
 
11월 2일 개막식은 김명수 교장이 주관하여 개식사, 국민의례, 개회선언,참모총장 대회사 대독, 선수 대표 선서,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사관생도들의 해양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해양스포츠대제전은 조정, 카누, 윈드서핑, 딩기요트 등 4개 종목으로 경합(1.5km)을 벌였고, 31개팀 63명의 사관생도가 경기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11월 3일에는 종목별 경기 외에 단결력과 협동심을 강화하기 위해 조정과 카누 종목에서 1위를 수상한 사관생도팀과 교직원팀 간의 친선경기도 진행되었으며 이날 교내 이인호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종목별 1·2·3위 팀에 해군참모총장 상장과 메달이 수여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하지 못하지만, 해군사관학교 중심의 해양스포츠대제전을 통해 해양의식을 고취하고 사관생도들의 해양성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해군의 미래이자 희망인 사관생도들은 해양에 대한 도전과 바다를 향한 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해군참모총장배 해양스포츠대제전은 외부인들의 초청없이 자체 대회로 개최하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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