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동 빅스포 뒤 광장, 공연‧전시 등 23개 팀 참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 참가자 성과물 공유 등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주월동 푸른길 공원 빅스포 뒤 광장에서 오는 7일 남구 평생학습 축제가 열린다.

행복한 복지 남구

코로나 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청에서 운영 중인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민들의 성과물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제6회 남구 평생학습 축제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식전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1시까지 약 2시간 30분간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과 일선 학교 등 평생학습 기관 및 동아리 모임을 통해 평생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23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주민들에게 뽐낼 예정이다.

먼저 오전 11시 개막식 행사에서는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 해소를 위해 평생학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성인 문해교실 글짓기 대회 수상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어 메인 행사장 주변에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공연 및 전시‧체험‧학습마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구는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각 부스마다 운영 인원을 최소화하고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한 접수를 진행해 참여자간 밀접 접촉도 최대한 차단할 방침이다.

공연마당에서는 송원초 소리모아 합창단의 중창 공연을 비롯해 주민들로 구성된 라온 그룹의 보컬 공연, 기타와 오카리나 연주반인 봉쥬르와 라온제나 팀의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전시마당에서는 솜사탕 팀의 풍경화 및 유화 그림 전시전, 양림펭귄마을협동조합의 우산‧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전, 주월2동 염색공예팀의 천연염색 작품전이 소개되며, 특별전 코너에서는 최근 열린 성인 문화교실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 25점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체험마당에서는 가죽 카드지갑과 도자기, 다육식물 정원,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등 10가지 종류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학습마당에서는 치매 예방과 위험상황 발생 시 대처법을 안내하는 생활 속 삐뽀삐뽀 119 체험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법을 알려주는 코너가 마련된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주민들에게 평생학습과 관련한 모든 것을 공유하고 코로나 19에 따른 우울감과 심리적 스트레스 등 코로나 블루를 씻어 버릴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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