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14시 목포문학관에서 추모식,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11월 한 달간 유튜브‘목포문학관’, 페이스북‘김현문학TV’로 문학방송 방영

목포시는 “故김현 30주기를 기념하는 제14회 김현문학축전이 오는 31일 오후2시 목포문학관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은 제13회 김현문학축전 모습이다.(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故김현 30주기를 기념하는 제14회 김현문학축전이 오는 31일 오후2시 목포문학관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김현문학축전추진위(공동대표 정과리, 채희윤)에서는 주최하고 목포작가회의(지부장 김화숙)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현문학과 남도문학의 만남 ± 30>을 주제로 김현문학 추모식, 심포지엄, 시노래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과 대면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올해 40주기를 맞은 5‧18광주민중항쟁과 김현문학의 만남을 특집으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5‧18의 상처를 자신의 문학적 뿌리로 여긴 김현의 삶과 문학을 조명해 본다.

심포지엄은 문학평론가인 문학과지성사의 이광호 대표가 사회를 맡아 한국문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우찬제, 한래희, 김형중 문학평론가 등의 참여로 진행된다. 

시노래콘서트에는 제5회 김현문학패를 수상한 김경후 시인을 비롯한 임동확, 박상률, 성윤석, 정윤천, 주영국, 박관서 시인 등이 참여한 작품에 최성식, 한보리 작곡가가 곡을 붙여 노래패 <프롤로그>, <시화풍정 담소>가 연주 및 공연을 진행하며 행사를 풍성하게 한다. 

이 외에 영상시화전, 김현문학아카이브, 온라인골든벨, 랜선문학답사 <김현을 읽는 TV>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11월 한 달 동안 김현문학방송으로 제작되어 <목포문학관> 유튜브와 <김현문학TV> 페이스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올해는 김현 선생이 돌아가신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섬세하고 날카로운 작품분석과 명료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비평을 독자적인 문학 장르로 끌어올린 김현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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