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청년 300여명 설문조사…청년정책에 적극 반영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력 넘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광양시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력 넘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하고,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된 설문에는 동구 거주 또는 활동(대학, 직장 등)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 300여 명이 참여해 ▲청년정책 인지도 ▲청년정책 인식 및 접근방향 ▲향후 청년정책 수요 등 4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결과 현재 동구에서 추진 중인 청년정책 주요사업 가운데 ‘청년창업허브 공간 운영(51.3%)’, ‘마을일터 청년인턴 지원(48.7%)’ 등 일자리 분야에 대한 사업 인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한 사업 역시 일자리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증하는 청년 1인 가구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로는 ‘공유물품 대여(39.5%)’와 ‘커뮤니티 프로그램(30.2%)’ 등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참여를 희망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는 ‘일상의 소소한 삶 기술 배우기’와 ‘원데이 클래스’ 등 실용적인 강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이번 설문결과를 하반기 청년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청년정책 알림문자 서비스’ 등 홍보를 강화하고,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도 확충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설문에서 조사된 청년들의 수요와 요구를 청년정책에 내실 있게 담아낼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청년정책 전담팀을 신설해 ‘2019~2023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참여위원회 활성화,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 지원, 청년창업허브 조성,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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